하반기 경영전략회의, 2023년 사업계획 달성을 위한 열띤 논의
국내 건축시장 전반의 경기침체 극복방안 모색
올해 6월, 창립30주년을 맞아 “2030년 국내 수위의 건설엔지니어기업이 되겠다”는 결의에 찬 비전선포식이 있은 후 토펙이 마주한 대내외 경영환경은 푸른 청사진을 그리기에는 녹록치 않은 상황이다. 2019년 116.6조원부터 2022년 168.8조원까지 4년연속 이어온 민간 및 공공의 건축부문 발주액 증가가 올해부터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전년부터 이어진 부동산경기 침체와 맞물려 건축 CM·설계 업계에서는 비상이 걸렸다.
당사는 이러한 어려운 시장상황 속에서도 임직원들의 단합된 노력으로 상반기 수주실적이 전년동기대비 소폭 성장하였다. 그러나 연간 사업계획대비 달성율은 저조하여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는 현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본부별 방안 모색이 주 논의대상이 되었다.
각 본부별로는 보유하고 있는 물적 인적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기존 시장에서의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신시장에서는 해외 시장 개척과 설계 부문 강화를 이뤄내겠다는 강한 의지가 회의시간 내내 회의실을 가득 메웠다.
공공분야에서는 사업전반의 기초부터 다시 쌓는 과정을 통해 금년부터 조금씩 결실을 보이고 있으며, 민간분야에서는 전기차 관련 공장 등 유망 분야에서 호실적을 거뒀고, 해외분야에서는 3분기에 KOICA의 다량 발주가 예정되어 있어 그 기대가 큰 상황이다. 국방분야도 마찬가지로 하반기에 발주가 집중되어 있다.
하반기에는 글로벌 경기가 바닥을 통과할 것이란 전망과 함께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주택가격 상승과 청약경쟁률 상승 등 국내 주택 및 부동산 경기가 살아날 조짐이 보이고 있으며, 정부의 PF대출 진작정책 등 다방면에서 건축시장에 낙관적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
다만, 미국 금리의 하반기 향방과 장기전으로 치닫고 있는 우크라이나전과 미중 경제대립은 하반기 국내 경제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글로벌 불안요소이다.
그러나 토펙은 시장상황 변화를 기다리지 않는 능동적인 자세로, 외부환경에 흔들림없는 조직구축을 위해 계속된 업무수행 역량강화 및 현장 중심 경영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PCM 수행역량 확보, 신성장 사업 진출 및 ESG 경영으로 지속성장기반을 구축하며 조직문화 혁신을 통해 인재 경영을 실현해 나갈 것이다.